22일 동지를 맞아 서울 조계사가 21일 낮부터 22일 새벽까지 동지 팥죽을 만들어 22일 인근 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사부대중에게 팥죽을 나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1일 오후부터 새알심을 빚는 등 6천인 분의 팥죽을 준비한 뒤 22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서울지방경찰청에 1천100인 분의 위문 동지팥죽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 22일 오전 11시 30분 경내 만발식당에서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서울시민 5천 명에게 동지팥죽을 대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8시 일주문 앞에서 조계사를 찾는 사부대중 2천 명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동지 헌말’ 양말을, 경내를 찾는 신도들에게 달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계사는 22일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대웅전에서 불공의식을, 11시 30분 동지법회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