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에 승가원 자비복지타운 원장 묘전 스님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공동회장 이진오.조수동)가 뽑혔다.
 
재단법인 묘엄불교문화재단(이사장 김용환)은 묘전 스님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를 제3회 묘엄불교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묘엄불교문화상은 묘엄 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불교학과 불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하여 표창하는 상이다.

묘전 스님은 1996년 300명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소쩍새마을에서의 소임을 시작으로 지난 19년 동안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장애인 예술공연단, 장애인재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장애인복지시설을 투명하게 경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2006년 6월 설립 이래 19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총 23집의 전문학술지를 발행하는 등 서울 이외의 지역(부산)에 기반을 둔 유일한 불교학회로 불교학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12월 17일 오전 11시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세주묘엄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묘엄불교문화재단은 앞서 오전 10시 제4주기 세주당 묘엄명사 추모다례제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