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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공고 강당에서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종교자도자 토크 콘서트 ‘2015 명사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사진제공 = 불교공뉴스]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충북지역 3대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BBS 청주불교방송은 2일 오전 10시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홍호중) 대강당에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아우르는 토크 콘서트 ‘2015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방송인 김성관이 사회를 본 이 자리에는 3대종교를 대표해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불교공뉴스 대표이사), 이수한 시릴로 신부(오송종합사회복지관장), 배정식 목사(충북기독교연합회장)가 모였다. 이 날 토크 콘서트는 ‘청춘,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라는 주제로 종교적 관점을 허물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3대종교 지도자들은 콘서트에서 사춘기 학생들의 이성적 고민과, 진로, 자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청소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녹음된 내용은 12월12일 오후4시 FM 96.7 BBS 청주불교방송에서 들을 수 있다.

BBS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은 “이번 명사초청 강연회는 종교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각 종교 지도자들이 학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