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 등재된 영산재와 아시아 각국의 불교문화를 접하는 축제를 즐겨 보세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영산재를 선보이고 아시아 각국의 불교문화를 선보이는 제1회 아시아불교문화축제가 이달 20일 오후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이 주최하고, 아시아불교문화축제봉행위원회(이사장 도산 스님, 이하 봉행위)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영산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6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영산재, 아리랑 하늘을 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메르스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어온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16년을 희망으로 맞이하는 염원을 담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4시간에 걸쳐 총 3부 행사로 진행된다. 야단법석의 공연과 탤런트 김성환 씨의 초청공연으로 막을 여는 이날 축제에서는 아시아 7개국을 순회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가 1시간 분량으로 압축돼 2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또 중국, 태국, 티베트 등 아시아 각국의 특색 있는 불교문화공연도 각각 20분씩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코미디언 배일집, 개그우먼 지영옥 씨 외 10명이 진행하는 추억의 코미디쇼와 아시아 트로트스타 김연자 효 공연, 국악인 김영임 씨가 이끄는 무용단의 회심곡과 아리랑환타지 공연, 태극기 플래시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 앞서 봉행위는 식전행사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정작가인 지영빈 감독팀의 영정사진 무료 촬영과 사진을 인화해 액자로 제작․발송하는 작품화 서비스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문화재청장,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태고종단 주요 소임 스님, 종단협의회 소임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불자와 시민들은 홈페이지(http://hope49.co.kr)나 전화(1661-197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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