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직무대행 송묵 스님)과 경찰전법단(단장 원명 스님)은 지난 10월 29일 대전 유성호텔 3층 그랜드볼륨에서 전국 조계종 경승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전국 조계종 경승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날 행사에서는 ‘혼자는 힘들어도 함께여서 신나는 포교’ 를 슬로건으로 박철수 붓다코칭연구소장이 포교의 방법, 상담 기법, 관계 설정 등을 알리는 붓다코칭 특강을 실시했다. 아울러 교류의 밤과 자유토론이 열려 경찰불자와 경승 스님 간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법회 현황과 포교활동 등을 공유했다.

앞서 열린 입재식에서 포교원장과 경승단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경승단과 경찰전법단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2016년 활성화와 운영에 대한 논의, 경승단 발전을 위한 사례발표와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경찰전법단장 원명 스님은 환영사에서 “여러 종단이 함께하고 있어 정체상태에 있는 경승단에서 조계종 스님들만이라도 얼굴을 뵙고 법회현황과 포교활동을 공유하고자 경찰전법단이 출범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승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축사를 통해 “이 인연으로 경승 스님을 비롯한 경찰 가족 모두가 부처님의 품안에 함께해 밝은 지혜로서 사회의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의 싹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박병규 유성경찰서장은 “경찰불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다면 자연스럽게 부처님 말씀을 행하는 수행의 결과로 나타나 국민의 안전과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대전 경찰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150만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입재식에서는 17개 지방청 중 원혜 전북청 경승실장, 도원 경기2청 경승 스님, 대구청 중부서 대현 스님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크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