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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23일 오후 2시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사회복지재단 창립 20주년 기념법회와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불교사회복지의 한 해를 성찰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처님의 보살행을 실천해 온 자비나눔 실천가들을 포상해 불교계 자비나눔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는 교계·정계 주요인사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불교복지계의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으며 학술심포지엄과 자비나눔 대법회, 힐링콘서트 ‘더나눔’ 순으로 진행된다.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최경구 경기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공동체 구축방안(한국사회복지학회)’이란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김형용 동국대 교수와 유정길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할 예정이며, 심포지엄에 앞서 한국사회복지학회와 협약 체결식도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5시에 실시되는 법회는 전국의 자비나눔 실천가들이 참여하는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의 본행사로, 복지재단의 지난 20주년과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자비나눔 실천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 각지의 자비나눔 실천가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설운영관리, 후원, 봉사, 학술 부문의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시상식과 자비나눔 유공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법회 후 자비나눔 힐링 콘서트 ‘더 나눔’과 만찬이 마련된다.

복지재단은 “전국 단위의 자비나눔 실천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자비나눔 실천가를 포상함으로써 실천가들의 사기를 진작함은 물론, 한국불교의 대사회적 역할과 사회공헌을 널리 홍보해 한국불교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