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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명동성당 앞에서 열린 제4차 오체투지의 모습.

불교계를 비롯한 3대 노동․인권단체가 세월호 사태로 희생된 두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며 차가운 바닥에 몸을 던진다.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노동위)는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함께 11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 회관에서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 인사혁신처 앞까지 세월호 사태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두 기간제 교사를 위한 오체투지는 이번이 다섯번째로, 노동위는 지난 명동성당에 이어 기독교 회관에서의 출발은 3대 종교 노동인권단체가 연대해 세월호로 희생된 김초원, 이지혜 두 교사의 순직 인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위는 두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을 바라는 시민 서명도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서명에 참가한 시민들도 순직인정에 미온적인 정부의 태도에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