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파사무용단 신작 <붓다 이야기 첫번째 – 버려야 할 것들…>이 오는 11월 4일 오후 8시와 11월 5일 오후 4시, 오후 8시, 세 차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파사무용단이 주최하고 E-won Art Factory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대한불교조계종,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세계승가회가 후원한다.

황미숙, 성유진, 박성률, 최명현, 신아람, 박창규, 권예희, 박규리 등이 출연하고, 바이올린 강해진, 피리 김봄눈별, 기타 오진원. 핸드팬 진성은 등이 음악 연주를 맡았다.

이번 작품 <붓다이야기 첫번째 – 버려야 할 것들…>은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2015년 파사무용단의 새로운 화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붓다시리즈(붓다, 일곱걸음의 꽃)로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파사무용단은 올해에는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불교의 3독(탐, 진, 치)이라는 주제를 몸의 언어로 풀어내 우리사회의 문제를 꼬집는 내용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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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사회는 살인, 자살, 묻지마 폭행 등 사건 사고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사무용단> 의 ‘황미숙 안무가’는 불교에서 말하는 3독에서 찾는다.

3독이란 탐욕(貪欲,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 진에(瞋恚, 노여움), 우치(愚癡, 어리석음)를 일컫는데 그 중 탐욕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욕심을 내어 집착하고 정도를 넘어서 욕심을 부리며 명성과 이익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것들을 말한다. 진에는 산목숨에 대하여 미워하고 성내며 시기, 질투를 말하며, 우치는 현상이나 사물의 도리를 이해할 수 없는 어두운 마음을 뜻하는데 이 세 가지를 현 사회에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의 근본 원인이라 보는 것이다.

‘황미숙 안무가’는 “이러한 3독을 버림으로써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타인의 시선에 의해 살아가는 분주한 세상 속의 내가 아닌 진짜 ‘나’의 내면세계를 바라봄으로써 ‘나’라는 존재의 자아를 찾길 소원하며 이번 작품을 안무했다”고 말했다. 매 작품마다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어우러짐을 새로운 시각으로 안무하는 <파사무용단>에서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인 이 3독을 버리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인터파크에서 R석 (50,000원) 구매 시 1+1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불교신자 20% 할인, 단체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열려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0인 이상 30%, 30인 이상 40%, 패키지 구입 및 단체 관람 문의  02) 2272-2152)

파사무용단은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그와 함께 사회적인 이슈, 문제점들을 직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 참여형 작품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3년째 후원의 밤을 개최하여 이를 통해 모인 성금의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파사무용단은?
Pasha Dance Company는 어렵고 난해하다는 현대무용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있다. 미술, 음악, 문학 등 폭 넓은 장르와의 교류로 대중과 소통하려 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Pasha Dance Company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술 및 행정 스탭을 보유한 전문무용단체제를 통하여 한국 현대 무용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전문 현대 무용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무자 황미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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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숙은 한국적 현대무용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현대무용가다.
한국적인 컨템포러리를 추구하는 안무가 황미숙은 매번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움직임의 개발과 짜임새 있는 동선, 무대, 조명 등의 타 장르를 하나의 팀워크로 유려하게 리드하는 안무의 뛰어난 조합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어우러짐을 새로운 시각으로 창조해내는 한국적 현대무용에 선구자적 행보를 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다.
2005년 ‘오늘의 무용가상’, ‘서울무용제 대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과 ‘안무가상’, 그리고 2008년 ‘이사도라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경력
2009년 공로상_환경부 장관상
2008년 이사도라 예술상_(사)한국현대무용진홍회
2008년 공로상 수상_(사)한국문화단체 총연합회 성남지부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예술상운영위원회
2006년 안무가상 수상_(사)현대무용협회
2005년 오늘의 무용가 수상_(사)현대무용협회
2005년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_(사)한국무용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