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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주한 스리랑카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1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9월 새로 임명된 주한 스리랑카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대사가 21일 오전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를 방문 해 두 나라 간 문화교류와 방송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대사관 상무관 자갓 아베와르나씨와 함께 BTN을 방문한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스리랑카는 2500년 불교역사를 가진 나라인 만큼 한국불자들에게도 친숙하다”며 양국의 전통문화와 종교적 유대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BTN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구본일 대표이사도 “BTN 차원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와 다큐멘터리를 수차례 진행ㆍ제작하면서 한국불자들도 스리랑카 불교에 대해 매우 관심이 크다”면서 “한국불교대표방송으로 관련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한 BTN과 스리랑카 불교계의 방송교류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콜롬보 무사에우대학과 인도 델리대, 파리정치대학 등을 졸업하고 스리랑카 외교부 등에서 20여 년 간 공직생활을 해온 정통 관료다. 이날 구나세이카라 대사와 BTN은 콜롬보 현지 한국사찰 건립, 주한 명예 스리랑카 영사 추천, 내년도 캔디 페라헤라 축제 홍보 등에 필요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