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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역경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인도 뿌네대학 등에서 산스끄리뜨어와 빨리어 등을 전공한 현진 스님(봉선사 범어연구소 소장)이 번역서 <담마빠다> 법공양에 나섰다.

현 조계종 교육아사리이기도 한 현진 스님은 2012년 7월 봉선사 산스끄리뜨 편집실을 설립하고 <산스끄리뜨 문법>, <산스끄리뜨·빠알리 표모음집> 등 경전언어 교재 6종을 발간·보급하였으며, 금년 2015년 10월 1일 기존 편집실을 ‘봉선사 범어연구소’로 개명함과 동시에 빠알리 어학교재로 <담마빠다>를 출판했다.

<담마빠다>((법구경)는 약 2년 동안 매주 2시간씩 불광사 교육원 강의실에서 완독(完讀)한 결과를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다. <담마빠다> 특징은 한역(한글), 빠알리(한글번역)를 나란히 병기하여 비교하게끔 정리하였으며, 각주로 단어 및 예문을 바로 아래 수록하여 어학교재로서 유용하게 정리했다. 빠알리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진 스님은 <담마빠다>를 3000권 출간하여 연구소의 기존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이를 필요로 하는 사부대중에게 법공양하여 1차적으로 10월 7일 제25교구 봉선사 관내 및 전국의 단체와 개인에게 발송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법공양을 할 계획이다.

범어연구소는 지난 3년 여 동안 ‘산스끄리뜨 편집실’이란 이름 아래 <산스끄리뜨문법>과 <빠알리문법> 등 어학교재를 출판하여 전국의 사부대중에게 봉선사 이름으로 법공양한 바 있으며, 향후 산스끄리뜨, 빠알리 어학교재 등 불교관련 서적들의 출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진스님은 교종본찰 봉선사 교학도량의 맥을 잇고자 하는 본 범어연구소가 지속적인 어학교육과 교재편찬 및 편찬된 교재의 법공양 등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질책을 부탁했다.

법보시 문의 : 현진스님 Tel : 031-527-1958 sanskritsil@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