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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가 개최한 제4회 만허당 법일 문화재에서 아이들이 연밥 싸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계절 밥상 전시’란 주제로 열린 산청 대원사(주지 묘명 스님)의 ‘제4회 만허당 법일 문화재’가 2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지정 사찰음식특화사찰인 대원사는 이번 행사에서 지리산 사계절의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비롯해 약초로 만든 한방죽과 소금을 전시하고, 대원사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또 연밥과 묵은지쌈밥 싸기 무료체험, 지리산 약초를 이용한 약초식혜, ‘고구마빼때기죽’ 무료시식, 만다라 색칠하기, 스님들의 기증품 판매,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을 진행해 사부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원사는 삼장초등학교 사물놀이팀과 관현악팀, 사랑나누기봉사단(판소리팀)의 축하공연, 광주 사랑나누기 봉사단의  판소리와 사철가, 부채춤 등의 공연도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