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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바탕 둔 공무 다짐
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10-06 (화) 16:25
전국 공무원 불자들이 공불련 창립 15주년 기념법회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공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이하 공불련)는 10월 4일 오전 8시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제15차 합동수계법회와 창립 15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각 기관 공무원 불자와 가족 300여 명은 이날 송광사 율사 지현 스님을 계사로 삼귀오계를 받고 불제자로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공불련 창립 15주년 기념 법회에서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만나는 사람마다 자비심,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겠다”고 발원했다.
이들은 이날 수계법회에 앞서 3일 수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섯 가지 마음다함 훈련법(五戒)’에 관한 법문을 듣고, 새벽예불, 아침공양, 불일암 순례 등에 참여하며 신심을 다졌다.
김상인 공불련 회장은 “이번 법회를 통해 공무원 불자들이 부처님의 제자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며 수행함으로써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불련 회원 배가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광사 주지 무상 스님은 법문을 통해 “공무원 불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할 때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오늘의 이러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자신과 주위의 모든 일들이 밝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 앞서 3일 공불련은 각 기관불자회 대표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3일 오후 8시 30분 산사체험관 2층 어린이법당에서 열린 대의원총회.
불일암 순례 전 공무원 불자들이 스님들로부터 안내 사항을 전달 받고 있다.
공불련 회원들이 창립 15주년 기념 법회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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