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 2주기를 맞이하여 조계사가 주최하고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무진장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 학술대회가 큰스님 유품전시회 및 <육조解 금강반야바라밀경>(무진장 편) 발간 봉정식 추모행사가 9월 11일(금)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과 나무갤러리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법산 스님(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이 ‘금강경과 무진장스님의 불교사상’을 발제하고,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무진장스님의 생애와 원력’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 김경집 위덕대 겸임교수가 ‘조계사의 지킴이 무진장스님’을,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현대 한국불교의 전개와 무진장스님’을 발표한다.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유품전시회에는 불교중앙박물관에 기탁한 무진장 대종사 유품 목록 42건 가운데 23건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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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포교․법문제일 큰 스승
혜명慧命당 무진장無盡藏 대종사 행장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는 사바세계에 온 이후 부처님 법을 만나 세수 82세 법납 57세의 인연으로 사바세계에서 그 위대한 부처님 법을 부처님의 제자인 부루나 존자와 같은 음성으로 중생을 위해 설법했다.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님의 성은 김씨요, 불명은 혜명당, 호는 무진장이다.
스님은 1932년 9월 2일 한의사이신 부친 김태익 모친 이진문의 장남으로 북제주군 조천면 와흥리 223번지에서 출생했다.
-1950년 무진장 대종사님이 열여덟이 되던 해 한국(6ㆍ25)전쟁이 발발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
-1954년 21살에 군 제대를 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부친이 돌아가신 뒤였습니다. 스님은 부친의 별세로 상심하시다 인생의 무상함을 크게 깨닫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출가자가 될 것을 결심.
-1956년 어머니와 이별하고, 법주사로 출가. 법주사 주지스님께서 부산 범어사의 동산대종사께 인도.
-1956년 3월 15일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동산대종사 큰스님을 은사로 수계. 수계를 받은 후 범어사 강원에서 학문을 계속하여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고자 서원.
-1957년 보살계와 비구계를 수지하시고 범어사 전문강원 대교과를 이수.
-1960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입학
-1964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1967년 동국대학 불교대학원에서 수학
-1968년 태국 왓 벤차마보핏사원에서 남방불교 연구
-1970년 일본 경도불교대학 대학원에서 천태학연구 등 교학연구에 몰두. 교학연구와 더불어 한국불교 포교에 힘씀.
-197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을 창설하시고, 한국불교의 중심 서울 종로에서 본격적인 포교 활동.
-1975년 모교인 동국대학교 법사,
-1980년 제2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취임
-1989년 제4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을 역임했고, 평생 일반 재가자를 위한 포교사업에 진력.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2005년 대원상 포교대상 수상.
-2006년 동국역경원 후원 회장으로 불교경전 번역 사업 지원.
-2007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원 당선
-2008년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품계 품수.
-2010년 조계사 회주 추대.
-2013년 음력 8월 6일 일산 동국대 병원에서 세수 82년이고 법납 57년 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