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신도들과 불교시민단체가 범계 의혹이 이는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 퇴진을 촉구하는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는 9월 6일 수원불교회관에서 바른불교재가모임과 용주사 신도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성월 스님이 주지직을 사퇴할 때까지 '성월 스님 퇴진과 청정도량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퇴진 운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토론회 개회와 총무원에 대한 항의 집회 개최를 통해 주지 퇴진 여론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바른불교재가모임은 용주사 문제가 조계종 정체성의 위기를 드러내는 함축․상징적 모습을 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엄중 대처하기로 했으며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용주사 문제에 대한 현 조계종 집행부의 비호 지속 시 현 집행부의 과오와 진퇴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