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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순천대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

순천대학교 교수회(의장 김정빈)는 8월 27일과 28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에서 16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하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대 교수회의 워크숍이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 교수들은 화엄사에서 주지 영관 스님과의 차담을 시작으로 자체특강, 예불참석, 연수국장 동호 스님의 ‘불교문화와 예절’, 총무국장 효광 스님의 ‘간화선 실습’ 등으로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또 최인선 교수와 이종수 교수의 소개로 화엄사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회 측은 “교수회 의장 김정빈 교수의 지원과 이종수 교수(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불교문화연구센터장)의 기획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를 통해 순천대와 불교계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참석자 대부분이 불교 신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거부감을 가지지 않았고, 오히려 종교가 다르더라도 더욱 많은 교수들이 참여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었던 행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