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전체기사

링 린포체,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 격려 방문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5-08-31 (월) 17:19


 

 

 

티베트 불교지도자 7대 링 린포체가 31일 오후 달라이라마 방안추진회를 찾아 달라이라마 존자의 방한을 위해 노력하는 대중들을 격려했다.
 
티베트인들 사이에서 달라이라마의 전생 스승의 환생자로 알려진 티베트 불교지도자 7대 링 린포체는 8월 3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자리한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 사무국을 방문했다.  <사진>

 

이날 방문에는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 준비위원장 금강 스님과 집행위원장 월호 스님, 변대용 불교TV 대외협력국 총괄국장, 박광서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함께했다.

 

금강 스님은 "지난해부터 사무실을 만들어 추진회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을 진행한 결과 10만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3년 내 모실 수 있도록 매달 회의를 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링 린포체는 달라이라마의 방한추진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대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링 린포체는 "달라이라마 존자 초청을 위한 여러분의 많은 노력은 존자의 방한 여부를 떠나 훌륭하며 찬탄할 만하다"면서 "달라이라마 방한까지 또 다른 단체나 조직이 생기지 않고, 방한추진회가 주축이 돼 초청 활동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달라이라마 스님을 초청하기 위해 티베트인들이 나서는 것보다는 한국 스님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링 린포체는 달라이라마 스님의 전세계 방문에 개인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지금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서 방한 시 소요되는 비용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집행위원장 월호 스님은 "기존에는 재가자 위주의 활동이었다면, 이제는 재가와 승가가 함께 해 더 희망적"이라며 "방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해 달라"고 말했다. 
  
링 린포체는 이날 사무국 방문 직후 방한추진위 스님들과 함께 오후 3시 30분 불교영어도서관으로 이동, 제33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통해 불교의 자비와 평화의 정신의 구현을 확인하고자 지난해 사무국을 개소하고 방한추진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전국 순회 법회를 봉행해오고 있다.

 

 


 

금강 스님<왼쪽 첫 번째>이 링 린포체<왼쪽 두 번째>에게 홍삼을 방한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전   다음
Comments
비밀글

이름 패스워드

© 미디어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