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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장춘사 주지 경암 스님은 8월 2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에 승가교육진흥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전달식에서 "함안의 면 소재의 조그만 절에서 1천만 원을 전달하는 것은 1억 이상의 가치만큼 값지다"면서 "신도들의 소중한 뜻을 전달한 만큼 교육원도 이를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암 스님은 "승가교육에 조그마한 힘이나마 도와드리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여건이 되면 또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가교육 진흥기금 기탁은 지난 7월 10일 울산 등룡사 주지 본명 스님(1천만 원), 8월 10일 구례 수미정사 석인 스님(5백만 원), 광주 증심사 주지 연광 스님에 이어 네 번째다.

교육원은 등룡사를 시작으로 교육원에 자발적인 기탁문화가 확산돼 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승가교육 발전을 위한 고마운 뜻을 소중히 간직하고 귀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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