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7월말 기준으로  원하는 기부금의 사용처를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탁 모금액이 전년도 총 모금액 대비 80%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도 저소득가정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동국대 및 중앙승가대학교, 승려노후복지, 불교계 발전, 군법당 지원, 국제개발 및 구호 등 다양화됐다.

이에 따라 많은 사찰과 단체들이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을 통해 사회의 어둡고 힘든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의 경우 2010년부터 매월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에 지정기탁을 해오고 있다. 범어사 금강암(주지 정만 스님)도 2012년부터 매년 부산 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정기탁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각 사찰과 단체의 장학금,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조계종의 대표 모금기관인 아름다운동행의 지정기탁을 통해 보다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02-73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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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아사 금강암이 5천만원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정기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