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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부산역 일대에서 70년 전 광복의 기쁨을 재현하며 광복의 뜻을 기리는 플래시몹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8월 15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일대에서 광복70주년 아리랑 플래시몹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플래시몹을 통해 8.15 광복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천태종은 부산역 광장에서 이안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애국가' 등 연주와 전문예술극단 에저또의 광복 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8.15 광복절의 숭고한 뜻을 기릴 예정이다. 또 시민 1천여 명에게 태극기를 나눠주주며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8월 18일 오후 2시 벡스코 켄벤션홀 3층에서 (사)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추모기념사업회(회장 박성종) 주최 합동추모대재의 대회장을 맡아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합동추모대재는 독립유공자 1만3천851명과 무명용사 195만 명의 위패를 모신 가운데 동래학춤, 삼광사 바라무와 육법공양, 한량무 등의 공연과 2부 본행사로 진행된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으로 만들어 낸 대한민국 국민의 평화와 자유를 이제 우리 후손들이 뜨거운 나라사랑으로 지켜내야 한다”면서 “다문화, 다민족, 다종교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여 인류평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독립유공자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최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