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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관음종 산하 관음종복지재단이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를 찾아 나섰다.

관음종 총무원장(관음종복지재단 이사장) 홍파 스님은 7월 9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감자 경작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중인 감자 전량을 구입했다.<사진>

홍파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여러분들께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며 감자수확으로 땀 흘리는 농민을 격려했다.

스님은 “냉장 저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 농가의 경우 출하의 시기를 놓칠 경우 수확한 농작물을 폐기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다소라도 가정살림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구입한 감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과 관음종 불자가정에 무료로 배분됐다.

관음종은 이에 앞서 6월 16일 음력 5월 초하루를 기해 종단 소속 모든 사찰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한 특별참회 기도를 봉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