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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7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사지가 마비되고 척수손상 후유증을 앓고 있는 김준형(가명, 21세. 사진)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준형 씨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집안의 가장으로 활동해왔다. 아버지는 통풍으로, 어머니와 형, 남동생은 모두 지적장애 3급으로 경제활동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직업학교에서 배운 용접 기술로 생계를 이어나가던 김 씨는 입영통지서를 받고서 운전을 배우다 트럭이 하수구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며 경추 7번이 손상되고 사지가 마비돼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오랜 치료 탓에 생긴 욕창으로 추가 수술도 받았으나 김 씨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재활치료에 임하면서 두 팔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까지 발전했다.

생명나눔은 만약 재활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상체 전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환자의 부모는 모두 신용불량자로 재정상태가 매우 열약하며,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보조금 또한 5인 가족의 생계유지만으로도 빠듯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제과제빵사가 되겠다는 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뤄낼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후  원  계 좌 : 농협 053-01-243778(생명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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