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7시)과 일요일(오후 3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스피치 교육을 병행하는 ‘이주민 정착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국제선센터는 양천경찰서, 양천구청,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지역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역 이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스피치 교육’을 연계한 ‘이주민 정착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서울시 후원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천조 스님과 SBS스포츠 및 불교TV 아나운서로 활동한 김문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생활 속 명상수행 △이미지 관리 △문장의 이해와 발표 △발음교정 △발성 및 대화하기 △개인 프레젠테이션 등이 진행된다.

국제선센터는 그동안 이주민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범죄피해자, 마약사범, 장애인과 그 부모, 새터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