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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오는 7월부터 아프리카 어린이 330명과 후원자의 인연을 맺는 해외 아동 1:1 결연 후원사업을 시작한다.

아름다운동행은 4개 초등학교의 결손 가정 아이들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천440명 가운데 인터뷰와 가정방문으로 선발한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결연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결연사업 동참자가 매월 후원금 3만 원을 내면 한 달 동안 한 아이와 결연을 맺어 아동에게 필요한 교육비, 학용품 등이 지원되고, 정기적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식이 제공된다. 또 아동이 속한 지역에 식수개선을 위한 우물사업과 위생교육 등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 시행된다.

탄자니아 지부 라윤선 주임은 "탄자니아의 아이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흙집에서 하루 한 끼를 걱정하며 버틴다“며 ”어린 동생을 보살피며 방과 후 물을 기르러 다니는 것이 일상인 아이들에게 물동이가 아닌 연필을 쥘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불교계 최초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완공해 8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는 탄자니아 전국 우수학생 120명을 교육할 학교로 총 3만 2천 평의 규모에 6개의 교실과 도서관, 행정실, 교무실, 강당, 남녀 기숙사, 교사 숙소, 농업 실습을 위한 농업실습장과 운동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름다운동행은 그동안 부밀리오코니초등학교에 식수용 우물을 설치하고, 케냐 나이로비 슬럼가 지역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며 탄자니아 소외지역에서 어린이 꿈 성장 프로젝트 '토토의 꿈’ 사업을 진행하는 등으로 자비나눔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