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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6월 1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네팔 구호기금 4천1백58만1천79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 사무총장 자공 스님,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 남판우 봉은사 신도회장과 신도회 간부 7명이 참석했다.

원학 스님은 기금을 전달하며 "네팔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신도회가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최선을 다해 모은 기금"이라면서 "추후에도 종단의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모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승 스님은 "평소 지역 사회의 문화와 복지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봉은사가 십시일반 모은 4천1백여 만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면서 "이 기금을 네팔 이재민들에게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유용하고 아름답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자승 스님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신도회 간부들에게 선물로 단주를 나눠주며, 기금 전달의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서울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은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전시실 1층에서 서화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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