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의학연구소와 불교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불교와사상의학연구회가 주관하는 ‘제5차 불교와 사상의학의 융합 세미나’가 ‘심신치유를 위한 불교와 사상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6월 13일(토) 오후 1시 30분~5시 30분 동국대학교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 불교학술원 227호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불교와사상의학연구회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그동안 ‘심신치유 프로토콜 구축을 위한 불교와 사상의학의 융합연구’(2011년 9월 연구개시)사업을 해왔으며, 2014년 9월부터는 2년 계획으로 2단계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불교를 심리치료와 융합하는 시도로서, 초기불교, 천태불교, 유식불교 등의 심리치료적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크게 ‘이론연구’와 ‘조사연구’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이론연구는 불교 부문별로 심리치료적 특징을 규명함을 목적으로 하며, 이기운 교수가 천태지관 수행을 심리치료 기법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적 연구를 발표하고, 박재용 교수는 유식불교를 심리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그동안의 연구 경향을 분석한 후 향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준영 교수·성승연 교수는 붓다의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초기불교의 심리치료적 특징을 모색한다.

조사연구에 있어서는 박성식교수는 수식관호흡이 사상체질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 김근우 교수는 알파 version 명상 프로그램의 수행 전후에 HRV(심박변이도)를 심리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6차 학술대회의 연구성과는 현재 연구팀이 준비 중인 ‘심신치유프로토콜 구축’과 ‘체질별 명상 프로그램(베타 버전)의 구안’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