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월에는 사찰음식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과 서울 진관사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인에게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2015 한국마이스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관사의 사찰음식 메뉴가 전시되며, 사찰음식 체험, 스님과의 차담이나 연꽃등 만들기, 트레블 마트운영, 외국인 상시 운영사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홍보 등도 진행된다.

사찰음식 특화사찰의 행사도 잇따른다. 의성 고운사는 6월 19일과 26일 각각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전문가 스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요리 전문가의 디저트 요리분야 보수과정' 강좌를 개설한다.

산청 대원사는 6월 7일 진주장애인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6월 13일 산청군청소년수련관에서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축제를 연다. 두 행사에서는 각각 약초구절판과 장아찌 등이 전시되고, 연자육찰밥, 머위들깨표고탕 등 사찰음식 시식과 연잎밥 만들기 체험 행사가 곁들여진다.

이와 함께 대원사는 6월 15일과 6월 26~27일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사찰음식의 이론과 실습 강좌 및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사찰음식을 통한 몸생생 마음생생' 행사를 개최한다.

장성 백양사는 6월 13일 천진암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찰음식강의와 체험, 비자숲 연꽃차 명상을 실시하는 '사찰음식 꿈나무를 키워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법룡사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님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이론과 실습 강의를 실시하는 '사찰음식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공양주를 대상으로 한 사찰음식 강의도 마련됐다. 대전 영선사는 6월 29일과 30일, 7월 1일 각각 공양주와 스님, 전문가들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좌를, 양산 통도사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공양주를 대상으로 이론강의와 실습, 힐링 명상 등을 실시하는 '사찰음식 소임자 교육연수'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각 사찰로 연락,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사찰음식 특화사찰 및 전문운영 사찰은 의성 고운사, 산청 금수암, 산청 대원사, 장성 백양사, 서울 법룡사, 수원 봉녕사, 울진 불영사, 평택 수도사, 대전 영선사, 서울 진관사, 양산 통도사 등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