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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불교아동미술큰잔치 열려
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04-30 (목) 11:00
30일 조계사 일원에서 열린 ‘불교아동미술큰잔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조계사 대웅전을 바라보며 부처님을 화폭에 담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30일 조계사 일대에서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4월 30일 오전 조계사·우정총국·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일원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주최한 ‘불교아동미술큰잔치’가 열려 구립 화송어린이집, 성동구립 연꽃어린이집 등 불교계 영·유아보육시설의 원생 700여 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부처님 얼굴을 그리거나, 연등을 그리는 등 화창한 봄 날씨 속 조계사 일대의 불교문화를 도화지에 옮겨가며 그림 솜씨를 뽐내고 있다.
또 단주 만들기, 연꽃 컵등 만들기, 소원지 적기,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중이다. 불교중앙박물관도 들러 불교문화재를 직접 감상하는 기회도 갖는다.
올해로 8회째인 불교아동미술큰잔치는 ‘맑고 밝고, 향기로운 우리들 세상’이란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주제의 표현력, 창의력, 완성도가 높은 작품에는 오후 2시 시상식을 통해 대표이사상(대상) 1명, 상임이사상(맑음상) 5명, 조계사주지상(밝음상) 5명, 원장협의회장상(향기로운상 10명, 단체상 2개 기관) 트로피와 메달, 상품, 상장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아이들이 사찰 내에서 뛰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즐거운 경험을 쌓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면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는 것이야말로 어린이 포교의 첫걸음이자 활성화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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