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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재가연대가 최근 문제가 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가 스스로 참회하고 물러날 때까지 구체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는 4월 23일 오후 1시 30분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려로서 하지 말아야 할 각종 허물이 있는 이사를 반드시 종단에서 축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성명 발표를 통해 "스스로 참회하고 물러날 때까지 학생과 불자와 국민들은 물러서지 않겠다"면서 "허물투성이 이사들을 이사회에서 쫓아내기 위한 구체적․실질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조명탑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어야 할 학생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조명탑 꼭대기로 올려보낸 책임은 전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학교 이사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여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고, 문제 혐의가 사라지기 전 이사회와 그곳에서 선출되는 총장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 증거와 증언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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