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지도자협회가 한국명상지도자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 6일 발족한 불교명상지도자협회는 3월 30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른 국가 공인 인증 프로그램이나 인증기관 자격을 얻기 위해 한국명상지도자협회로 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앞으로 불교명상의 가치관과 정체성 정립, 명상포교 방안 마련, 명상지도인력 네트워크 형성과 지도인력 배출에 따른 교과 정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초・중・고교 정규 교과과정으로 자리 잡을 인성교육의 지도자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회장 용타 스님)는 이 같은 협회의 설립 취지와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는 등의 창립총회 및 기념법회를 4월 21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봉행하고, 협회의 창립을 선언할 계획이다.

또 용타 스님이 ‘동사섭의 역사 한국 명상지도자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기념 강연하며,김태곤 씨의 명상음악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사)행복마을을 비롯해 금강선원, 한산사 용성선원,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자비명상, 불교상담개발원,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명상의 집 자애센터 등 명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단체 18곳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