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부처님은 이웃을 위해 봉사‧헌신하는 삶을 누누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계 각급 기관은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펼치며 그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 제3세계 빈곤국가 어린이들이 굶주림에 힘겨워하자 이들의 빈민구제와 재난구호 활동에도 자비의 손길을 뻗었다. 

계간 불교평론 2015년 봄호(사진. 통권 61호, 발행인 설악 무산 스님)는 이러한 구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한국불교의 국제구호 활동’이란 대주제 아래 이용권 원광디지털대 외래교수가 ‘한국불교의 국제구호 활동 현황과 전망’을, 임연태 금강신문 편집주간은 ‘해외 구호 활동 나서는 한국의 불교종단’을 조명했다.

또 △세계를 껴안는 지구촌공생회(김종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JTS(이학종)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는 로터스월드(정성운) △해외불교단체의 빈민구호활동 현황(이혜숙) 등 교계 단체의 활동과 함께, ‘가톨릭교회 해외원조의 역사와 현황’(이종건) ‘한국 개신교회의 해외 재해구호 사업’(이승열) 등 이웃 종교의 구호 행보를 살필 수 있다.

이밖에 이번 불교평론에는 ‘불교신행 60년을 돌아보며’(송석구), ‘한국인의 종교관 변화추이 분석’(윤승용), ‘산중불교의 새로운 가능성(배금란), ‘한국불교에서 재가수행의 역사 개관’ 세미나 중계(장재진) 등이 함께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