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상반기 중으로 설립 30주년 기념 바자회를 연다. 또 4월 18일 예선을 거쳐 5월 3일 연꽃노래잔치를 개최한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만 스님, 이하 불레협)는 2월 13일 전법회관 선운당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협회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반기 중으로 ‘30주년 맞이 후원기금 바자회’를 열고, 30년간 협회 활동 자료와 교재 교구 등을 전시․판매해 활동을 위한 후원기금을 마련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12월 초 30주년 기념법회 및 제13․14대 회장스님 이․취임법회를 봉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불교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란 슬로건에 따라 4월 18일 예선을 거쳐 5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 본선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월 23일 공지 예정)

전통등 보급에 앞장서는 활동도 적극 시행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에 3월 21일과 22일 오후 1시~6시 전법회관 지하 선운당에서 어린이․청소년 법회 지도자를 대상으로 전통등 강습회를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불레협은 3월 4일부터 주 1회(매주 수요일 저녁 2시간씩) 정기문화강좌를 개강할 계획이다. 이 강좌는 법회에 바로 사용 가능한 △교리전달법 △공예체험 △찬불가 지도법 △놀이와 게임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스님이나 재가자 등 포교활동자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2주 1회씩 점심시간마다 열리는 문화체험강좌도 운영에 들어간다.

2급․3급 전문지도자 과정도 실시하기로 했다. 3급 전문지도자 과정은 3월 14일과 4월 11일 각각 하루 종일 진행되는 1일 단기 코스로 진행된다. 2급 전문지도자 과정은 3급 수료자나 3급 과정을 한 번이라도 수강한 사람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3월 말부터 평일 주 2회에 걸쳐 수업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불레협은 연등회 율동보급,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을 비롯, 불교학교를 위한 여름․겨울 지도자 강습회 등을 개최하고, 전문지도자의 역량 강화와 연수를 지원하는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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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레협이 개최한 제26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