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새 공부방을 마련한 불교·인문학 공부모임 ‘미붓아카데미’가 3월을 맞아 새로운 2개의 강좌를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승경전의 완성태라고 할 수 있는 ‘유마경’ 강좌를 매주 화요일 저녁(오후 7~9시)에 ‘불교한문의 최고실력자’로 알려진 박상준 선생님(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을 강사로 4개월(총 16강) 동안 강의한다. 개강일은 3월 3일(화) 오후 7시이며 수강인원은 16명이다. 수강료는 월 5만원.

미붓아카데미는 또 유식불교 전공자이며 불서(佛書) 베스트셀러 저자인 한 목경찬 선생님을 초빙해 ‘유식불교의 이해’를 매주 금요일 오전(10시 30~12시 30분까지)에 강의한다. 목경찬 선생은 <사찰,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유식불교의 이해>, <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광사, 조계사 등에서 명 강의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개강일은 3월 6일(금) 오전 10시 30분이며 3개월(총 12강)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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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붓아카데미는 종로3가 낙원상가 옆 종로세무소 맞은 편 ‘종로오피스텔’ 1002호에 소박한 공부방을 개원한 것을 기념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박상준 선생님이 진행하는 ‘최고의 한문 명문’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에서는 원효스님의 <발심수행장>, 소동파 거사의 <전적벽부>, 백거이(낙천) 거사의 <비파행> <장한가> 등 최고의 명문들을 차례로 공부한다. 

특히 미붓아카데미의 종로 공부방이 협소한 관계로 수강자를 16명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어 부득이 선착순 모집한다. 따라서 수강을 원하는 분은 서둘러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수강신청 문의 및 연락처: 010) 9924-5155(아경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