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상임단장 진관 스님,이하 기획단)은 창립1주년을 맞아 오는 2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토론회와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기획단은 이날 오후 2시 이 건물 2층 회의실에서 ‘북한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근식 경남대 북한학과 교수가 발제를, 기획단 학술위원 2~3명이 토론을 맡는다.

이어 오후 4시 30분 임원 선임과 사업보고 등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열고, 올해의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오는 3월 11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로 가야만 하나?’란 주제로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법응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박노자 오슬로국립대학 교수와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가 주제 발제에 나선다.

또  4월 2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평화통일 위한 실천사항’이란 주제로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기획단은 “창립 1년 동안 여러 행사를 통해 불교계와 우리 사회에 통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생산․제공하고, 보수와 진보 세력의 소통을 위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불교계는 물론 국내․외 한반도평화통일에 대한 자비와 평화적 실천 대안을 생산․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지난해 2월 11일 창립 이래 봉은사․월정사 등지에서 세미나와 토론회, 좌담회 등을 열고, 한반도의 정체성과 정책 등을 논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