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지난 11월 27일 일산 여래사 4층 대법당에서 제 46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군승 파송 및 군포교 제46주년을 맞아 군불교를 위한 군승들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육·해·공군 포교현장의 군승법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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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일산 여래사 대법당에서 봉행된 제46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군불교와 한국불교가 무한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다짐했다. 선임군승 영복 김갑영 법사는 “군승들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서원과 정진을 다짐한다”면서 장병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군승이 될 것을 발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46년 간 헌신적인 군승법사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오늘날 자랑스러운 성과를 냈다”며 “군불교 구성원들이 더욱 성숙된 포교와 전법에 용맹정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군종교구는 이날 행사에서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정만 스님, 보리암 주지 능원 스님, 미소사 주지 관송 스님, 태고종 안심정사 주지 법안 스님 등 군불교를 지원한 스님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군승 1기부터 3기까지 원로 예비역 군승 14명 전원에게 공적패를 수여했다.

군포교에 진력하여 공로가 큰 군승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군승상’은 총무원장상에 육군 제 17사단 원경 박종현 법사, 포교원장상에 육군 3사관학교 혜문 장세훈 법사와 육군 15사단 법찬 이재역 법사, 군종교구장상에 공군 제1전투비행단 성해 신성우 법사, 해군 재경지원대대 영우 허준 법사, 육군 5기갑여단 덕현 스님이 각각 받았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m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 통도사 사회국장 보원 스님,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김상기 전 육군참모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