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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교양부문에서 불교 관련서적 9종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철학, 윤리 분야에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도서출판 동녘, 강신주)와 ‘미술관에 간 붓다’(나무를 심는 사람들, 명법 스님)가 이름을 올렸다.

예술 분야에는 ‘아잔타 미술로 떠나는 불교여행’(인문산책, 하진희)이 등재됐다.

이밖에 불교계 출판사 담앤북스에서 펴낸 ‘현판기행’(김봉규)이 역사, 지리, 관광 분야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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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는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학술, 교양, 문학 등 3개 분야에서 관련 책을 선정·발표한다.

이번 심사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이기운 조교수, 동국대 윤리문화학전공 허남결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65명이 맡았고, 이들이 10개 분야 410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한편 21일 선정 결과를 공고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종당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소외지역 초·중·고등학교 등 2,600여 곳에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