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BCRP, 대표회장 무원 스님)는 차문화를 통해 다종교간 화합을 도모하는 제 1회 다종교 평화와 공감 차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각 종교가 가진 특색 있는 차문화를 교류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종교 간에 평화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번 행사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하고 삼광사 차문화연구보존회가 주관하며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와 힐링광장이 후원했다.

11월 15일(토) 오후 1시 각 종단의 종교 지도자들과 부산의 차문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차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식을 알리는 개회식을 마친 후 시연회와 시음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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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 김길철 천도교 부산교구장, 정숙현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 석준복 목사를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순용 부산진경찰청장, 백승기 부산진소방서장을 비롯한 기관장 및 부산의 차문화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삼광사 주지)은 환영사를 통해 “다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옛 선조들이 그랬듯 차 한 잔에 우의를 나눈 것처럼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다름이 아름답다는 진리 속에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다종교인들이 모여 화합됨을 먼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고 있다. 생명나눔 존중 세미나와 평화예술제를 통해 얼마 남지 않은 갑오년의 마무리를 소통과 나눔으로 훈훈하게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