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통한 지역사랑과 특정 문화재의 청소년 수호단 결성을 통해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전개하려는 세종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이 지난 10월25일(토) 세종시 기념물 1호인 운주산성 일원에서 열렸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250여명은 문화재 지킴이 선서 후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선보 스님으로부터 ‘운주산성 지킴이 세종청소년 수호단’ 위촉장을 수여 받고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산성 일원의 쓰레기 수거에 삼삼오오 정화 활동으로 이어갔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문화재해설과 함께하는 숲속음악회’에는 윤은실 세종시문화해설사의 운주산성 이야기와 5인조 국악공연이 산성의 가을 정취과 어울려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모두는 색 다른 문화재 모니터링을 줄기며 운주산의 가을 속으로 빠져들기도 했다.

참가청소년 윤정인(조치원여자중학교2년)양은 “문화재설명이 공연과 어우러져 재미와 관심이 집중되었다”며 “수호단으로 위촉된 것도 자랑스럽고 부모님과 함께 자주 찾아와 우리 고장의 자랑인 산성을 아낌에 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종 청소년 백제의 중심에 서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세종지역 한솔고등학교, 아름고등학교, 도담고등학교, 조치원여자고등학교 및 아름중학교, 새롬중학교, 조치원중학교, 조치원여자중학교, 한솔중학교, 도담중학교  청소년 및 지도교사들이 참석하여,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한 지역 청소년교류 및 친화활동에도 기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015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위촉장(문화재청장)이 발급되며, 이번 행사는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와 전의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에서 공동 주관하고 문화재청에서 후원했다. 사단법인파라미타연합회는 문화재청과 2011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