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육아·살림 사이트 ‘82COOK’이 주최하고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후원하는 세월호 유가족 겨울나기 돕기 바자회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엄마들의 요리, 살림, 육아, 교육, 건강 전문 사이트이며 20만 회원들의 공간인   82COOK이 조계종 노동위원회에 동참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바자회에는 82COOK 회원들이 준비한 안전한 먹거리, 회원들이 기부한 신발, 바이올린, S보드, 유명의류, 아이영어책, 커피잔, 유명 연예인의 애장품 등이 나온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박재동 화백, 영화감독 정지영, 이충렬, 배우 엄정화 장혁 문소리, 방송인 김제동씨 등이 소장 물품을 기증했으며,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임순례 감독이 기증 물품 경매를 진행한다.

바자회를 통해 생긴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유가족 500여 명의 겨울외투 준비와  팽목항 실종자 가족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