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북한 대외정책을 보면 오락가락 하는 것처럼 보인다.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측의 정책변화를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경한 모습을 띠고 있다. 지난 10월 4일에는 북측의 고위급 장성이 긴급 방문, 남북고위급회담이 극적으로 개최되기도 하였다. 북한의 외교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가 10월 15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불교대학 2층 4강의실에서 ‘북한의 대외전략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8차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8차 월례강좌에서는 경남대 정치학과 김근식 교수가 강사로 나서 북한의 대남, 대외정책과 최근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전망한다.

민추본 관계자는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다. 아마 이번 민추본 8차 월례강좌가 회담 이후 북한의 대외정책 변화와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강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민추본은 남북 간 정세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통일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하고자 월례강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