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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월드포럼2014(이하 SEWF 2014) 행사가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월주 스님) 주관으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The K 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제7차 대회인 올해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변화’라는 주제로 아시아 최초,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본컨셉으로 사회변화의 초점을 사회적기업의 성장⋅발전을 통한 ‘창조경제’와 ‘사회통합’의 실현에 두고 사회적 가치창출의 주역으로서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사회혁신’, ‘사회통합’, ‘사회투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사회혁신 세션에서는 사회적기업 성장⋅발전을 통한 창조경제를, 사회통합 세션에서는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발전 주체들의 역할과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또한  사회투자 세션에서는 사회혁신과 사회통합을 구현시킬 수 있는 사회적 임팩트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효율적인 사회적 자본시장 실현제도를 도모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브프로그램으로 청년캠프(12~13일)와 특별세션(한국 사회적경제 역사, 사회적기업 법과 정책, 사회적기업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워크숍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SEWF 2014 대회장을 맡은 월주 스님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인 질서와 문화를 회복하고 확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면서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 증대를 모색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사회적기업육성법을 제정, 시행한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 국민적 이해와 사회적 관심이 매우 낮다.”면서 “이번 대회가 사회적 기업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 움직임이 더욱 강화되고 이를 위한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협력함으로써 공동 번영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3시, 대회장 월주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피터 홀브룩(Peter Holbrook, 영국) SEWF 조직위원장과 최종태 한국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축사가 이어지는 SEWF 2014 개회식이 거행되며,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박사의 특별연설과 함께 기조연설이 각각 진행된다. 이후 15일부터 16일까지 사회혁신, 사회통합, 사회투자 각 주제별 및 세션 별로 기조발제와 분과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16일 폐회식에서는 미국 연방하원의원 등을 역임한 김창준(현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거래분과위원) 박사가 사회혁신과 사회통합의 의의를 내용으로 폐회연설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최종태 한국조직위원장과 피터 홀브룩 SEWF 조직위원장의 ‘서울선언’이 발표된 이후 대회장 월주 스님의 폐회선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100년 후(The next 100 Years)>라는 책을 펴내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미국 Stratfor 대표) 박사가 처음으로 내한해 14일 ‘세계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