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석암(石岩) 대종사가 9월 20일 오후 입적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9월 24일 오전 8시이다.

석암 대종사는 천태종 총무원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행정력으로 오늘의 천태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님이다.

81년 10.27법난 당시 신군부로부터 고초를 당하기도 했으며, 그후 천태종 총무원장에서 물러났다. 석암 대종사는 입적 전 다음과 같은 열반게를 남겼다.

빈소는 부산시 동의의료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전화: 051-867-5101) 연락처: 성행스님(청계사 주지); 010-3820-1737

올 때 온 바가 없고 갈 때 간 바가 없으나

해는 동쪽 바다에 뜨고 달은 서쪽 산으로 지네.

來無所來 去無所去 日出東海 沒落西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