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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구석을 비추면 다 비추는 것이 된다’는 조우일우(照于一隅)의 정신으로 불교아카데미를 운영하겠습니다.”

9월 2일 불교아카데미 신임원장으로 취임한 박희택 교수가 신심과 원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박희택 원장은 “불교아카데미가 내세운 비전과 사업 등에 대한 현재적 점검을 할 것이며, 아카데미의 중심이 되는 교육의 수월성(秀越性) 제고에 관심을 경주하고, 회원과 구조의 개선에 지속적인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불학연구소장 현종 스님은 “불교계는 미래인력 양성과 사회적 리더쉽에 목말랐다”며 “재가와 출가 교육을 이끌며 주도적으로 불교와 사회에 공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숙 전 원장은 “실무자들이 온 생명을 바쳐 일하는 모습을 보며 불자라면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을 임기가 끝난 이제 알게됐다”며 “신임원장님과 실무자들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현종 스님, 불교아카다메 윤천수 명예이사장, 전우희 이사장, 박광서 교수, 리더스클럽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