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두타산 삼화사 회주인 능혜당 명원 대선사가 지난 24일 입적했다. 세수 71세, 법랍 51세. 전남 장성출생인 능혜(속명:김희현)스님은 1958년 부산 금정사에 출가, 동산스님을 계사, 경월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계했다. 1967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해인총림 안거를 비롯해 20안거를 통해 성만했다. 1972년부터 오대산 상원사주지를 역임했으며, 조계종 재무부장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5선)을 지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장으로 마련한 영결식은 26일 오전 10시30분 삼화사에서 진행된다. 증명은 월정사 회주 현해스님, 장례위원장은 월정사주지 정념스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