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청주지검장에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김진태(사진·56)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8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김진태 신임지검장은 정보수집능력과 상황판단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독실한 불자로 불교교학에 조예가 깊고 등산과 독서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재도 뛰어나 경허의 제자 수월선사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달을 듣는 강물』을 펴내기도 했다.

경남 사천이 고향이며,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4회로 인천지검 2차장과 부산지검1차장, 대구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학종 대표기자 urubell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