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2월 17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문황진 회장이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포교에 앞장서는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황진 회장은 “군포교와 유아포교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불교의 발전을 위해서 총동창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법당을 활용해 법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문황진 회장은 “군법당이 없는 지역은 법당 개원을 위해 후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군 제대 후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청년세대인 군인들을 위한 포교가 불교발전의 핵심이라는 것이 문황진 회장의 설명이다.

문황진 회장은 “군포교가 중간을 담당한다면 유아포교는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며 “사찰들이 어린이집 등을 운영해야 하고 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년의 임기동안 군포교 및 유아포교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문황진 회장은 여력이 된다면 불교적 죽음관을 전파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싶다는 뜻을 비췄다.

“수십 년 불교 신행활동을 해오다 죽음직전 개종하는 이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전한 문황진 회장은 “부처님께 귀의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죽음에 대한 불교적 가치관을 확립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황진 회장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로써 불교 포교에 매진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동창회 내적인 성장도 함께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문황진 회장은 “동창회를 생각하면 만남이 기다려지는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동창회는 선후배 동문 서로가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됨에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이 난다”는 문황진 회장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가 미래를 설계하고 시대를 이끌어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황진 회장은 불교대학원 3기로 지락산업과 해인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