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에 성웅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2월 4일 직지사 주지에 성웅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성웅 스님은 직지사 재임 주지로 12월 14일부터 차기 임기가 시작된다.

성웅 스님은 “교구본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된 것은 교구의 사부대중이 제 실제보다 더 높이 신뢰해주었기 때문”이라며 “거창한 의지를 표현하기보다는 내실있은 모습으로 대중들과 화합해 자신을 낮추고 대중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웅 스님은 “재임 기간중에 몇가지 계획이 있다”며 “대웅전 주변 가람배치 정비 사업과 승려노후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종단 불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성웅 스님은 “청소년포교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놀토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성웅 스님은 “상주 지역에는 카톨릭농민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이처럼 지역사회에 기반한 종교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시간과 재원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불교농민회를 조직해 지역사회에서의 불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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