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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교도대회 이후 주춤했던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도대책위원회’가 시동을 다시 걸고 활동을 시작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7월 14일 범불교도대책위원장에 승원 스님을 위촉하고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지관 스님은 “종교간 화합이란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우선을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때로는 힘을 모아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관 스님은 “우리는 이미 지난해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종교간 평화를 위해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관 스님은 또 “대책위가 휴면상태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승원 스님이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종교화합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승원 스님은 “종교평화가 국가발전과 국민총화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승원 스님은 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됐지만 최종 인준은 범불교대책위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승원 스님은 7월 중으로 대표자회의를 열어 공식 임명을 받고 각 종단과 불교계 단체들과 연대해 활동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