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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돈이지만 나눔의 보시문화가 확산되는 불씨가 되길 바라며, 전국 사찰들이 사회참여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관음사 주지 종하 스님이 자비나눔사업에 사용해달라며 3월 5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지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조계종이 추진 중인 ‘저소득 실직가정을 위한 자비나눔사업’에 종하 스님이 기금을 보시함으로써 모금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종하 스님은 “세상이 어려울 때 불교가 구고구난(救苦救難)에 앞장서야 한다”며 “말과 주문만이 아닌 십시일반의 행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자비나눔사업에 많은 사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 종하 스님은 “전국적인 사회운동으로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하 스님은 “앞으로도 자비나눔사업에 계속해서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성금전달은 1차 모금된 것을 전달한 것이고 앞으로도 모금이 이루어지는 데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종하 스님이 관음사 앞에 모금함을 마련하고 신도들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관음사 신도회 임원들이 성금을 더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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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름다운동행 이사회는 자비나눔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한영미 이사는 이사회에서 3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자비나눔사업에 동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