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9일 오전 명동의 동보성에서 제 11대 협회장 선거를 열고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공상길 관장을 제 11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전문, 정책, 학술, 홍보위원회로 구성된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관 종사자, 사회복지 이용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건의 및 조정, 정보교류 및 협력, 평가모형 연구 개발, 홍보 및 출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포부를 밝힌 공상길 협회장은 현재 사회복지법인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의 산하기관인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 재직하고 있으며, 2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사회복지관협회장에 불교계가 최초로 선출된 것은 발전하는 불교복지의 현재 위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도 기존 사회복지계의 중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한층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그간 헌신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불교복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온 불교복지관계자들에게는 또 다른 희망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