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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문경 국제선센터 부지 매입비용을 전액 기부한 공로로 10월 19일 종정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월 9일 문경시와 봉암사는 국제선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경시는 봉암사 주변 석탄공사 소유의 임야 4필지를 매입하고 이를 봉암사에 매도했다. 봉암사가 문경시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금액은 9억7천5백7십2만1,000원으로 이 금액 전부를 수불 스님이 조건 없이 기부했다. 수불 스님의 기부로 봉암사는 토지 등기를 완료하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수불 스님의 보시행으로 국제선센터 건립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선의 대중화와 불사에 힘쓰는 수불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수불 스님은 벽송사, 해인사 등 제방선원의 불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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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불 스님과 함께 표창을 받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봉암사 일원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한 공로로 총무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았던 건물 등을 양성화하고, 경내의 부지를 통합 종교용지로 전환 정리하는데 노력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안국선원 신도와 문경시청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수불 스님과 신현국 시장의 표창 수여를 축하했다.